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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Quest Pro리뷰, 드디어 쓸만한 VR HMD 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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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머여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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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넥스트버스입니다. 2022년 10월 25일 출시된 Meta Quest Pro가 26일인 오늘 드디어 한국에도 도착했습니다.

공개 당시 2,190,000원 이라는 가격에 비해 기존 퀘스트 2 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기기 스팩을 공개해 기대에 비해 아쉽다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먼저 기기를 사용해본 해외 유저들의 리뷰를 통해 특히 착용감면에서 여러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넥스트버스 칼럼에서 Meta Quest Pro를 직접 사용해보며 정확히 어떤 부분들이 개선되었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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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퀘스트 프로의 구성품입니다.

HMD와 컨트롤러 한쌍, 충전독과 컨트롤러 충전케이블, C to C 케이블, 측면 빛 가림막, 스타일러스 팬 촉, 충전기, 전면부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착용감, 어느 부분이 개선되었는가?

퀘스트 프로의 착용감을 이야기 해보자면 기존의 야간투시경을 사용하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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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이마쪽에 무게가 가해지며 지탱되는 방식인데, 이러한 특성덕분에 안면부의 피로도가 극겹히 줄어듦과 동시에 흘러내림 또한 방지되며 이는 자연스럽게 눈과 렌즈간의 균일한 정렬로 이어지고 이는 깨끗한 화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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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같은 구조로 고정이 되기때문에 퀘스트 2 대비 무게가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착용감은 더 편하며 잘 벗겨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는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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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자세하게 보더라도 이마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 접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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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와 뒷통수패드는 위와 같은 구조로 되어있으며 꽤나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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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패드와 뒷통수 패드의 경우는 전면과 후면에 달린 다이얼로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어 마찬가지로 사용에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또 크게 개선된 부분중 하나는 IPD 조절인데요

기존 퀘스트 2의 경우는 3단 조절 방식이었다면 퀘스트 프로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자유롭게 조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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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면폼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빛 가림막이 자석 부착형으로 기본 제공이 되며 이를 사용해본 필자의 경우에는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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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시야각, 색감은 어떻게 변했을까? 

HMD를 착용하고 여러 게임들을 플레이 해보며 퀘스트 2와 비교해본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체감상 모기장현상은 동일하거나 조금 더 심한 정도입니다만

전체적인 색감(기존 퀘스트 2의 경우는  비교적 칙칙하며 대비가 낮아 흐릿한 느낌이였다면)과 선명도가 다소 개선됬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렌즈의 크기가 약 0.5cm 증가해 시야각은 물안경을 쓴다라는 느낌에서 벗어났다고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렌즈 가장자리의 왜곡 현상도 많이 좋아진것을 확인 했습니다.

 

 

컨트롤러는?

 

퀘스트 프로의 컨트롤러는 기존의 컨트롤러 추적 방식과는 다르게 컨트롤러 자체에 카메라을 장착해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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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트레킹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만 필자가 여러 게임들을 플레이할때는 퀘스트 2 에 비해 뒤쳐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또 컨트롤러의 진동 피드백의 느낌이 마치 아이폰과 같은 더 단단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컨트롤러 스트랩의 경우는 끝부분을 90도 돌리면 잠금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스타일러스 팬 촉의 경우는 그냥 끼우면 내부에서 잡아주는 돌기가 있어 사용하는데 문제없이 잘 고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타 개선사항들

퀘스트 프로에서 큰 개선점중 하나는 패스쓰루가 될 수 있겠습니다.

기존 퀘스트 2 와 같은 방식에서 컬러 카메라의 영상을 입히는 방식인데 확실히 흑백 패스쓰루에 대비해 훨씬 쾌적한 느낌이였으며 피코 4의 입체감 없는 패스쓰루 조무사와는 다르게 입체감도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또한 페이셜 트레킹과 아이트레킹도 메타 아바타를 지원하는 게임들을 통해 확인해봤으며 모두 아쉬운점 없이 잘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Meta Quest Pro에 대한 총평

이렇게 전체적인 개선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해보다면 드디어 쓸만한 VR HMD가 나왔다 입니다.

 

물론 퀘스트 기기의 한계때문에 풀 트레킹을 사용하기 매우 어렵기도 하고 퀘스트 프로보다 더 뛰어난 사양의 기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쭉 이어져왔던 VR의 고질적인 문제는 단기간에 매우 빠르게 쌓이는 피로도였죠

PC 게임의 경우에는 하루종일, 밤을 새면서도 게임을 할 수 있지만

VR의 경우는 착용하고 있기만 해도 빠르게 축적되는 피로도때문에 길어봐야 2~3시간 정도로 사용할 수 있었고

이는 VR콘텐츠 제작에도 밀도를 강제적으로 높일수밖에 없게 하는등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퀘스트 프로의 경우는 이러한 문제를 크게 개선했기때문에 22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되도록이면 한번쯤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퀘스트 프로를 사용해보는것은 정말 가치있는 경험이 되지않을까 말씀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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